
정경호는 ‘순정에 반하다’에서 민호 역으로 차가운 냉혈남부터 가슴 따뜻한 순정남까지 180도 다른 반전 매력을 유감없이 선보였다. 그는 마지막 촬영이 끝나자마자 감독님을 비롯한 스텝들과 일일이 인사를 나누며 고마움을 전하며 훈훈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마지막이라는 것이 믿기지 않는다. 내일도 촬영을 해야 할 것 같은 느낌이다. 항상 즐겁고 행복했던 현장이었기에 더욱 오래도록 생각이 날 것 같다. 가슴 따뜻한 드라마를 선물해준 감독님과 작가님 그리고 모든 스텝 분들께 정말 감사하고, 날 힐링 시켜준 김소연 그리고 야망남 윤현민과의 시간 잊지 못할 것 같다. 드라마 속 캐릭터 민호와 함께 나도 많이 성장한 것 같고, 그를 만나게 돼서 영광이었다. ‘순정에 반하다’를 만난 나는 럭키가이인 것 같다”라고 전해 남다른 드라마에 대한 애착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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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현민은 독기 품은 야망남 준희 역을 열연하며 극에 긴장감을 불어 넣었다. 이번 작품을 통해 처음 악역을 시도한 그는 강렬한 카리스마와 빈틈없는 연기력으로 호평 받았다. 윤현민은 “처음 악역을 맡아 부담감도 많이 느끼고, 두려움도 있었지만 감독님과 많은 스텝 분들 그리고 배우 분들의 도움으로 유종의 미를 잘 거둘 수 있었다. 준희 캐릭터를 통해 많은 것을 경험했고, 또 큰 배움을 얻었다. 촬영 내내 정말 의미 있는 시간이었고, 좋은 분들과 함께 할 수 있어 행운이었다. 시청자 분들에게 따뜻하고 사랑스러운 드라마로 늘 기억되길 바란다. 앞으로 더 다양한 모습 많이 보여드릴 테니 항상 지켜봐 달라”고 진심 어린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그는 자신의 촬영 분량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마지막 촬영 현장에 깜짝 방문해 끝까지 응원을 아끼지 않으며 힘을 북돋아 줬다.
종영까지 단 2회만을 남기고 민호의 심장에 이상이 있다는 것이 밝혀진 가운데 그의 생사 여부에 대한 폭발적인 관심이 빗발치고 있는 상황. 또 정경호의 진심을 알게 된 김소연이 그의 사랑을 받아들일지에 대한 궁금증도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 아직 윤현민의 악행에 대한 수사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그의 범행에 대한 진실이 밝혀질지 기대감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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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호 기자 wild7@
사진. (주)김종학 프로덕션, (주) 도레미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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