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현정은 인턴기자] MBC 새 아침드라마 ‘이브의 사랑’의 고사 현장 사진이 공개됐다.

지난 11일 고사를 위해 MBC 일산 드림센터 세트에 윤세아, 이재황, 김민경, 윤종화, 이동하 등 주요 배우들과 제작진이 참석했다. 본격적인 고사에 앞서 연출을 맡은 이계준 PD는 유쾌한 분위기를 이끌며 무사고와 대박을 기원했고, 배우들은 서로 반갑게 인사를 나눴다.

이 자리에는 MBC C&I의 전영배 사장과 배수한 부사장 손목헌 이사가 참석해 드라마에 대한 높은 관심을 드러냈다. 배수한 부사장은 “이계준 PD의 첫 드라마라 (본인에게) 걱정과 기대가 동시에 있을 것이다. 하지만 캐스팅이 무엇보다 잘된 만큼 걱정은 줄이고, 배우 분들의 힘을 합쳐 시청자들에게 기쁨을 배가 시켜주는 드라마를 만들기를 바라겠다”며 격려했다.

기획을 맡은 최용원 부국장은 “주위 환경이 쉽지 않은 가운데에서도 좋은 캐스팅을 해 준 감독과 합류해 준 연기자들에게 감사드린다. MBC 아침드라마가 대체적으로 좋은 성과를 내 왔는데, ‘이브의 사랑’은 더 대박이 나지 않을까 한다”며 기대감을 표했다.

이계준 감독의 요청으로 고사 현장에 참석한 고은경 작가는 쑥스러운 듯 “열심히 하겠다”며 짧은 인사말을 남겼고, 배우 양금석은 “대박을 기원하겠다. 열심히 하겠다”며 중견 배우를 대표해 인사를 건넸다. 이어 주연을 맡은 윤세아와 이재황은 “드라마가 끝날 때까지 모두 건강하시고 즐겁게 촬영했으면 좋겠다. 열심히 하겠다”고 밝혔다.

무엇보다 현재 방송되고 있는 ‘폭풍의 여자’의 연출을 맡은 이민수, 오승열 감독 역시 고사에 참석해 좋은 기운을 이어주려는 듯 격려를 전해 훈훈한 분위기를 보여줬다.

마지막으로 이계준 PD는 “첫 연출을 맡게 되어 감회가 새롭다. 각오도 남다르고, 정신 무장을 하고 있다. 지난 열흘간 빠듯한 스케줄에 스태프들은 물론 배우 분들 많이 고생하셨는데, 감사드린다. 오늘 첫 세트 녹화도 잘 부탁드린다. 왠지 예감이 좋다”며 출발지점에 선 드라마에 대한 설렘을 드러냈다.

친구의 배신으로 모든 것을 빼앗긴 ‘진송아(윤세아)’가 역경을 이겨내고 잃어버린 것을 되찾는 고난 운명 극복기인’이브의 사랑’은 ‘폭풍의 여자’ 후속작으로 오는 18일 오전 7시 50분에 첫 방송된다.

현정은 인턴기자 jeong@
사진제공.M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