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3일 방송된 SBS ‘한밤의 TV연예’에서는 전 소속사인 SM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소송 제기한 노민우 어머니 오민정 씨의 심경 고백이 그려졌다 .
이날 방송에서 노민우 어머니 오민정 씨는 “내가 엔터테인먼트에 대해 뭘 알겠냐. 오죽하면 아무것도 모르는 내가 내 아이(노민우)를 위해 이런 회사를 만들게 됐다. (SM측에서)계속 방송 등 모든 걸 막으니까…”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오민정 씨는 “저번주 토요일에는 처음으로 그 아이(노민우)가 통곡하고 우는 걸 봤다. 매일 그걸 보는 나는 사는 게 아니다”라며 눈물을 보였다.
노민우 측 법률대리인 김태우 변호사는 계약 기간이 끝난 후 소송한 이유에 대해 “사실은 그 시점부터 소송에 대한 고민은 계속 있었다. 하지만 계약이 끝난 후 SM을 상대로 소송 제기할 경우 방송 출연을 방해하려는 간접적인 간섭이 더 심해질 수 있다는 두려움 때문에 소송을 주저했다”고 전했다.
이어 김 변호사는 “(노민우의 방송) 출연이 확정됐음에도 마지막 최종 결정 단계에서 본인이 수긍하기 어려운 이유로 출연을 거절 당했다던가 그런 사례를 수차례 경험했다”고 덧붙였다.
소송을 당한 SM엔터테인먼트는 근거 없는 소 제기이며 법적 대응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현정은 인턴기자 jeong@
사진.’한밤의 TV연예’ 방송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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