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오세림 인턴기자] 실시간 검색어, 이른바 실검은 확실히 오늘날 정보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인터넷 포털, 검색사이트는 바로 이 ‘실검’으로 대중의 관심사를 실시간으로 반영한다. 그러나 ‘실검’이라는 어휘 자체의 의미는 대중의 관심이 그만큼 시시각각 변한다는 것이기도 하다.
‘실검’에 한 번 등극하려 몸부림치는 이들도 존재하지만, 그 한 번의 ‘실검’ 등극은 바로 1시간 후 또 다른 실검에 묻혀버리는 그런 시대인 것이다. 그렇지만 ‘실검’이 대중의 관심사를 반영한다는 것, 오늘날 대중이 어떤 부분에 열광하는지를 알 수 있는 하나의 지표가 된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2015년 5월 14일 실시간 검색어에는 한화 이글스가 올랐다.
#김성근 감독의 한화이글스, 4년만에 삼성에 위닝시리즈 거뒀다
한화 이글스가 14일 오후 6시 30분 대구구장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2015 KBO리그’ 원정경기에서 9-7로 승리하며 3일간 이어진 주중전에서 2승 1패를 기록, 4년만의 위닝시리즈를 거뒀다.
이날 한화의 승리를 이끌었던 것은 김태균이었다. 김태균은 5회초 1사 만루 기회에 김경언 대신 대타로 등장하며 만루홈런을 때려냈다. 이 홈런으로 한화는 8-3으로 달아나며 승기를 잡았다. 이날 경기에서는 이적 후 처음으로 대구구장을 찾은 권혁의 투구도 빛났다. 권혁은 8회말 홈런을 맞은 정대훈 대신 등판해서 끝까지 마운드를 지켜냈다.
ADVERTISEMENT
삼성의 진갑용은 이날 6회 말 추격의 솔로포를 추가하며 국내 선수 최고령 홈런 기록을 경신했으나(만 41세 6일) 팀은 승리에 실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