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벤져스2′ 포스터

[텐아시아=황성운 기자] 영화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이하 ‘어벤져스2′)이 박스오피스 1위를 이어갔다. 평일 관객 수는 10만 이하로 떨어졌다.

12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어벤져스2’는 11일 하루 동안 1,170개(5,419회) 상영관에서 7만 4,576명(누적 945만 1,342명)으로 개봉 4주차 평일에도 1위를 유지했다. 하지만 1일 관객 수는 10만 이하로 떨어졌다. 마블 첫 1,000만 클럽 가입을 위해 필요한 관객 수는 약 53만 명이다. 지금 흥행 추세로는 쉽지 않은 발걸음이 될 것으로 보인다.

예매 점유율도 조만간 1위를 내줄 위기다. 이날 오전 8시 40분 기준, ‘어벤져스2’는 26.4%의 예매 점유율을 기록 중이다. 뒤를 이어 ‘매드맥스:분노의 도로’가 24.2%로 바짝 따라왔다. 예매 관객 수에선 ‘어벤져스2′ 1만 9,782명, ‘매드맥스’ 1만 8,143명으로 큰 차이를 보이지 않고 있다. ‘악의 연대기’도 16.9%로 예매 점유율을 더욱 끌어 올리고 있는 상황이다.

‘차이나타운’은 496개(2,366회) 상영관에서 3만 9,509명(누적 126만 2,955명)으로 2위를 유지했다. ‘차이나타운’ 좌석 점유율은 11.1%. ‘어벤져스2’의 7.0%를 크게 앞서고 있다.

오지호 강예원 주연의 ‘연애의 맛’이 375개(1,424회) 상영관에서 1만 8,221명(누적 14만 4,399명)으로 4위에서 3위로, 공포영화 ‘언프렌디드:친구삭제’가 317개(1,001회) 상영관에서 1만 167명(누적 15만 6,176명)으로 4위에서 4위로 자리를 바꿨다.

황성운 기자 jabongdo@
사진제공.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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