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일 방송된 ‘그대가 꽃’에서는 영화 ‘파파로티’의 실제 주인공 김호중과 그의 멘토 서수용 선생님이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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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던 중 김호중은 레코드 가게에서 우연히 루치아노 파바로티가 부른 ‘네순 도르마(Nessun Dorma)’를 듣고 성악가가 되기로 결심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호중은 “그때 노래를 듣자마자 딱 결심했다. ‘이 노래가 도대체 뭘까. 이 사람처럼 노래를 하고 싶다’라고 생각했다”라고 밝혔다. 이후 김호중은 예술고등학교에 진학하는 데 성공했지만 비싼 학비와 레슨비 등 경제적인 문제로 친구들에게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기도 했다고.
낮에는 학생으로, 밤에는 업소 관리를 하던 김호중은 학교 생활에 소홀해져 퇴학 위기에 처했다. 그러던 중 그는 김천예술고등학교의 서수용 선생님과 만나 새로운 삶을 살게 된다. 서수용 선생님은 당시를 회상하며 “호중이 노래를 들었을 때 내가 먼 길을 돌아서 고등학교 교사로 온 게 호중이를 만나려고 그런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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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보람 인턴기자 ram626@
사진. KBS1 ‘그대가 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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