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식커플’ 윤현민과 전소민이 제3회 순천만세계동물영화제 홍보대사 ‘애니멀 프렌즈’로 위촉되면서 처음으로 함께 공식석상에 섰다.
윤현민과 전소민은 29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제3회 순천만세계동물영화제 공식 기자회견에서 ‘애니멀 프렌즈’로 위촉됐다.
윤현민은 “몇 주 전에 열애설이 있었죠”라고 웃은 뒤 “지인의 추천이 있었고, 뜻 깊고 좋은 일이라 생각했기 때문에 같이 하는 게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둘이 같이 나간다는 것에 거부감은 없었다”고 말했다.
윤현민은 현재 키우고 있는 반려동물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그는 “5살 된 말티즈를 키우고 있다”며 “이름이 ‘꽃님이’ 인데, 처음 봤을 때 눈이 너무 꽃처럼 예뻐서 꽃님이로 했다”고 말했다.
전소민은 “사실 강아지를 키웠는데 혼자 있는 시간이 많아지다 보니 같이 있어줄 수 있는 식구를 만들어주는 게 좋지 않을까 싶어 입양 보냈다”며 “지금은 키우고 있지 않다”고 전했다.
또 이날 순천만세계동물영화제 조직위원장인 조충훈 순천시장은 “젊은 청춘인 애니멀 프렌즈의 사랑이 순천에서 더욱 깊어질 것”이라고 말해 훈훈한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제3회 순천만세계동물영화제는 자연과 동물, 사람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국내 유일의 페스티벌로, 전 세계 약 20개국에서 엄선한 다양한 장르의 동물 영화들은 물론 세계 도그쇼, 힐링산책, 힐링캠핑 등 반려 동물들과 온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풍성한 체험 행사들을 마련했다. 5월 22일부터 28일까지 순천만 정원을 비롯한 순천시 일대에서 개최된다.
황성운 기자 jabongdo@
사진. 팽현준 기자 pangp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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