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채시라와 박혁권은 KBS ‘착하지 않은 여자들’에서 제자와 과외선생으로 만나 어린 나이에 결혼했지만 채시라의 제안으로 현재 별거 중인 부부로 호흡을 맞추고 있다.
29일 제작사 측에 따르면 채시라와 박혁권이 진한 눈 맞춤을 주고받으며 커플 운동을 하고 있는 모습이 포착됐다고 전했다. 공원에서 운동 중인 두 사람이 서로의 어깨에 손을 얹고 상체 스트레칭을 하고 있는가 하면 마주선 채로 각자의 몸을 푸는 등 다정한 부부의 모습을 드러냈다.
채시라와 박혁권의 눈을 맞춘 스트레칭 장면은 지난 24일 서울의 한 공원에서 약 1시간 동안 이뤄졌다. 봄 햇살 가득한 날씨와 공원의 풍경에 젖은 두 사람은 촬영 전 동료 배우들과 함께 공원 한 바퀴를 거닐면서 팀워크를 과시했다. 또한 두 배우는 촬영장 한켠에서 대본을 덮고, 미리 외워 놓은 대사를 술술 읊으며 합을 맞춰가는 모습을 보여줬다.
그런가 하면 채시라와 박혁권은 예상치 못한 놀라운 유연성을 선사했다. 이 날 촬영에서 선보일 동작이 간단한 것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두 사람이 예사롭지 않은 몸 풀기로 수준급의 유연성을 자랑했다.
제작사 IOK 미디어 측은 “채시라와 박혁권은 연기뿐만 아니라 무엇이든 늘 파이팅이 넘치는 자세로 촬영장에 생기를 불어넣고 있다”며 “극중에서 별거 중인 두 사람이 과연 다시 재결합을 할 수 있을지, 앞으로 펼쳐질 두 사람의 모습을 지켜봐달라”고 전했다.
지난 23일 방송된 18회에서는 박총무(이미도)가 12년 스승 순옥(김혜자)에게 숨겨둔 발톱을 세우는 모습이 담겨 긴장감을 높였다.‘착하지 않은 여자들’ 19회는 29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한혜리 인턴기자 hyeri@
사진제공. IOK 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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