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역기피 연루 김우주(왼쪽), 동명이인 해프닝 김우주(오른쪽)
병역기피 연루 김우주(왼쪽), 동명이인 해프닝 김우주(오른쪽)
병역기피 연루 김우주(왼쪽), 동명이인 해프닝 김우주(오른쪽)

[텐아시아=최진실 기자] 가수 김우주가 병역 기피로 실형을 받게 된 가운데 동명이인 김우주가 아직도 난감한 입장에 놓였다.

28일 서울중앙지법 형사19단독 조정래 판사는 김우주에 대해 “병역의무를 기피하거나 감면받을 목적으로 속임수를 썼다”며 징역 1년을 선고했다.

김우주는 지난 2012년 3월부터 지난 2014년 7월까지 총 42차례에 걸쳐 거짓 증세를 호소했다. 이에 김우주는 정신과 치료를 받은 뒤 군 복무를 회피한 혐의를 받고 불구속 기소됐다.

당시 김우주는 진료 당시 “8년 전부터 귀신이 보이기 시작했다” 등의 거짓말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월 김우주의 불구속 기소 당시에 이어 동명이인이 아직도 고통을 받고 있다. 많은 오해를 받은 김우주는 지난 2005년 데뷔해 ‘사랑해’로 인기를 얻었던 가수다. 지난 1월 당시에도 김우주는 많은 오해를 받아 소속사가 직접 해명하기도 했다. 두 명의 김우주는 1985년 생으로 동갑이기까지 해서 이 해프닝의 주인공이 된 것으로 보인다. 김우주 소속사는 직접 부장검사와 통화한 뒤 확인한 결과라고 해명했다.

병역 비리 의혹을 받고 있는 김우주는 그룹 올드타임의 멤버로 2010년 ‘돈, 그놈의 돈 때문에’라는 곡으로 데뷔한 가수다. 김우주는 제이리치의 전 멤버기도 하다.

이 외에도 솔로가수 우주, 밴드 아즈버스 우주, 걸그룹 와썹 우주 등이 김우주가 본명인 연예인이다.

최진실 기자 true@
사진제공. 스페이스 사운드, 올드타임 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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