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9일 방송된 ‘여왕의 꽃’ 12회에서 유라가 엄마 혜진과 함께 재준(윤박)의 집을 찾아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신나게 음악을 들으며 엄마 혜진과 함께 재준의 집을 향하고 있던 유라는 “연습하란 말 안 들어? 하나! 둘!”이라는 엄마의 살벌한 말이 떨어지자마자 언제 춤을 췄냐는 듯 냉큼 단아하게 외워둔 대사들을 쏟아냈다.
엄마의 하나 둘 이라는 말이면 마법에 홀린 듯 복종하는 유라의 모습은 이전에도 나왔었지만 이날 방송에서는 그 어느 때보다 유라가 즉각적으로 반응해 보는 이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집에서 나온 재준의 뒤를 쫓아 기차역에 도착한 두 모녀는 재준과 함께 여행을 떠나는 여자가 유라가 대리 맞선녀로 내보냈던 이솔(이성경)이라는 것을 알아냈고 이 사실을 재준의 엄마 희라(김미숙)에게 알리며 극의 긴장감을 더했다.
또한 이날 방송의 예고편에는 엄마 혜진과 예비 시어머니 희라의 압박에 반기를 드는 유라의 모습이 전파를 타 눈길을 끌었다.
음주가무 여왕에 왈가닥 캐릭터였지만 엄마가 하는 말이면 다 따르는 모습을 보여줬던 유라가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것이 예고되며 앞으로 어떤 모습을 보여줄 지 궁금증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여왕의 꽃’은 사람을 믿지 못하고 남을 짓밟으면서라도 성공하는 것이 행복이라고 믿는 한 여자가 그녀가 버린 딸과 재회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담은 드라마로 매주 토, 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현정은 인턴기자 jeong@
사진제공.MBC ‘여왕의 꽃’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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