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4일 공개된 MBC 주말드라마 ‘여왕의 꽃'(극본 박현주 연출 이대영 김민식) 스틸컷에서는 김성령이 울음을 터트리는 장면이 포착돼 시선을 모있다.
공개된 사진에서 김성령의 표정에는 분노하고 혼자 벤치에 앉아 울음을 터트리는 모습 등 극단적인 감정이 고스란히 느껴진다. 본격적인 악녀 행보를 걷기로 마음먹은 독한 표정에선 결의 마저 느껴진다
지난 8일 용산 가족공원에서 촬영된 이 장면은 희라(김미숙)와 손을 잡고 민준(이종혁)을 추락, 상해 진출까지 좌절시킨 악행에 대한 결과로 예기치 않은 상황이 발생하자 레나정(김성령)이 울음을 터트리는 모습이다.
향후 벌어질 전개에 대해 제작진은 “자신의 생각과 달리 일이 잘 진행되지 않자 눈물을 흘리던 레나는 또 다른 묘안을 발견해내고 급하게 누군가에게 전화를 건다”며 “오갈 데 없고 가진 것 없는 40대 싱글녀가 현실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악에 받친 행동이 이제 실행 단계에 다다른 것”이라고 예고했다.
또한 제작진은 “레나와 이솔로 대표되는 악과 선의 대결이 본격화되면서 모녀갈등 또한 첨예해진다. 야심을 숨긴 채 착한 여자 코스프레를 하는 레나의 복잡다단한 감정을 표출하는 ‘김성령표 악녀 연기’가 극의 또 다른 재미를 줄 예정”이라며 기대를 당부 했다.
최보란 기자 ran@
사진. MBC
ADVERTISEMEN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