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최보란 기자] ‘나의 유감스러운 남자친구’ 제작진이 노민우 캐스팅에 얽힌 비화를 밝혔다.

10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CGV에서 MBC 드라마넷 금토드라마 ‘나의 유감스러운 남자친구'(극본 이재윤 연출 남기훈, 이하 ‘유감남’)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발표회에는 남기훈PD를 비롯해 노민우, 양진성, 윤한, 한혜린 등 주연 배우들이 참석했다.

이날 남기훈 PD는 배우들의 캐스팅에 대해 “지난해 기획단계부터 ‘유감남’을 떠올렸을 ? 노민우밖에 생각이 안났다”며 “접촉을 해서 흔쾌히 캐스팅이 돼서 시작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네 명의 캐릭터가 모두 독특한데 배우들에게 조금씩 특징들이 녹아들어 있는 것 같아서 캐스팅이 잘 됐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에 노민우는 “남기훈PD와는 인여이 굉장히 오래됐다”며 “전에 KBS 드라마 스페셜 ‘락락락’이라는 작품이 있었는데 부활의 김태훈 선배님 일대기를 그린 작품으로 호흡을 맞춘 바 있다. 이후 SBS ‘ 풀하우스 테이크2’에서 감독님과 같이 했다. 그래서 시놉시스를 받았을 때 PD님이 하신다고 해서 일단 하고 싶다는 기대감이 컸다”고 말했다.

이날 오후 8시 첫 방송되는 ‘나의 유감스러운 남자친구’는 너무 순수해서 유감스러운 남자와 너무 순수하지 못해 유별스러워 보이는 여자의 좌충우돌 유감 극복 로맨스를 그린 드라마. 노민우, 양진성, 초신성 윤학, 한혜린 등이 출연한다.

최보란 기자 ran@
사진. MBC드라마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