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이은호 인턴기자] KBS2 ‘드라마스페셜 2015-웃기는 여자’ 배우 김지훈과 문지인의 커플 사진이 공개됐다.

‘드라마스페셜 2015’ 시즌1의 마지막 작품 ‘웃기는 여자’ 제작진은 1일 김지훈과 문지인의 유쾌한 전개를 짐작케 만드는 현장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오정우(김지훈)와 고은희(문지인)는 상큼 발랄한 커플포스를 뽐내고 있다. 말쑥하게 정장을 차려 입은 오정우의 미소와 편한 츄리닝 차림에 귀여운 고은희의 표정과 몸짓은 묘한 대비를 이루며 아슬아슬한 이들의 사이를 짐작케 한다.

또 다른 사진 속 오정우는 격무에 지친 듯 만사가 귀찮은 느낌이다. 극중 까칠하고 직설적이며 잘난 척은 남부럽지 않은 완벽한 판사의 모습 그대로다. 고은희는 검은 쫄쫄이 의상을 머리까지 덮어 쓴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낸다.

이날 촬영은 우정우가 놀이터에서 개그 연습을 하고 있는 고은희를 우연히 만나는 장면. 드라마스페셜 관계자에 따르면 김지훈은 까칠한 극중 캐릭터와는 달리 첫 주연을 맡은 문지인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오히려 자상하고 수다스러운 오빠 역할에 몰입했다고.

로맨틱코미디 ‘웃기는 여자’는 개그우먼과 사랑에 빠진 판사라는 이색소재를 통해 황당한 개명신청 사유 등 곳곳에 숨어있는 폭소유발 장치들로 재미와 감동을 함께 담았다. 오는 3일 오후 9시30분부터 100분간 KBS2를 통해 방송된다.

이은호 인턴기자 wild37@
사진. KBS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