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하철도의 꿈’ 스틸.
‘은하철도의 꿈’ 스틸.
‘은하철도의 꿈’ 스틸.

[텐아시아=황성운 기자] 일본 유명 동화 작가 미야자와 겐지의 세계 명작 동화 ‘은하철도의 밤’을 바탕으로 제작된 ‘은하철도의 꿈’이 형제의 이야기를 다룬 애니메이션으로 주목 받고 있다.

지난해 엘사와 안나, 자매 이야기를 흥행 돌풍을 일으킨 애니메이션 ‘겨울왕국’의 흥행 바통을 이어받겠다는 각오다. ‘은하철도의 꿈’은 준페이, 칸타 형제가 나서 은하철도 열풍을 일으킬 예정이다.

‘은하철도의 꿈’은 아름다운 시코탄 섬을 배경으로 순수 소년 준페이와 파란 눈 소녀 타냐의 특별한 우정 그리고 동화책 ‘은하철도의 밤’을 남기고 떠난 아버지를 찾아 떠나는 여행을 담아낸 애니메이션. ‘겨울왕국’과는 반대로 형제의 이야기를 그려냈다.

준페이와 칸타는 할아버지, 아버지와 함께 사는 형제. 뛰어난 우애를 갖춘 순수하고 귀여운 형제다. 하나뿐인 기차 장난감도 싸우지 않고 사이 좋게 함께 가지고 놀뿐만 아니라 아버지를 찾아 떠난 여정에서도 그들의 우애를 확인해 볼 수 있다. 아버지를 찾아 눈보라치는 설산을 넘는 과정에서 동생 칸타가 걸을 힘조차 없이 지쳤을 때, 묵묵히 동생을 업고 산을 넘는 형 준페이의 모습은 이들의 형제애가 얼마나 깊고 돈독한지 확인할 수 있는 지점이다.

올 봄 최고의 에듀메이션으로 주목 받고 있는 ‘은하철도의 꿈’은 4월 9일 개봉 예정이다.

황성운 기자 jabongdo@
사진제공. 퍼스트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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