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3일 ‘호구의 사랑’에서는 오랜 시간 엇갈려왔던 도희(유이)와 호구(최우식)가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면서 본격적인 러브라인이 시작됐다.
이날 도희는 호구가 금동이를 위해 그린 만화를 보며 “너는 무슨 생각을 하면 이런 걸 그릴 수 있는 거야?”라고 감탄하자 당황한 호구는 “너 나한테 끼 좀 부리지마라”며 갑자기 화를 냈다.
당황한 도희는 “니가 왜 나한테 그런 말을 해? 난 고마워서 그런건데”라며 화내고 호구는 “하루 종일 네 생각을 하고 살면 그런 걸 그릴 수 있다. 내 첫사랑인 여자가 내 방에서 자고, 눈만 뜨면 마주치고 하루 종일 붙어있어도 아무것도 못하는데. 너무 잔인하지 않냐?”라고 단도직입적으로 자신의 속마음을 전한다.
또한 도희가 과거 자신이 그려준 수채화북을 가지고 있자 호구는 “이거 왜 가지고 있어? 설마 네가 좋아했던 사람이 나야?”고 조심스레 물었고 도희는 눈물을 흘리며 “너 같으면 이런 걸 그려주는 남자를 안 좋아하겠냐. 끼는 자기가 먼저 부려놓고. 애 엄마는 좋아하는 남자한테 끼도 못 부리냐”며 투정 부렸다. 이어 호구와 도희는 포옹을 하며 서로의 마음을 확인했다. 이에 앞으로 도희와 호구의 로맨스가 어떻게 펼쳐질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호구의 사랑’은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이은호 인턴기자 wild37@
사진. tvN ‘호구의 사랑’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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