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가 꽃’
‘그대가 꽃’
‘그대가 꽃’

[텐아시아=이은호 기자] 희극인 구봉서가 친구 배삼룡에게 남긴 마지막 인사가 안방극장을 눈물 젖게 할 예정이다.
23일 방송되는 KBS1 인순이의 토크드라마 ‘그대가 꽃’에서는 코미디언 구봉서와 고(故)배삼룡과의 60년 우정이 그려진다. 이날 방송에서 구봉서는 배삼룡에게 두고두고 한이 될 말을 남겼다며 과거를 회상했다.

당시 긴 투병생활을 하던 배삼룡에게 찾아간 구봉서는 “삼룡아, 섭섭하겠지만 너 죽어라”라는 말을 했고, 그 다음 날 바로 그는 숨을 거두었다고. 이에 왜 그에게 모진 말을 할 수밖에 없었는지, 구봉서의 눈물겨운 속사정이 공개돼 더욱 안타까움을 자아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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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가 꽃’의 한 관계자는 “구봉서 선생님은 배삼룡 선생님의 이름을 부르며 그동안 가슴 속에 묻어뒀던 영상 편지를 띄웠다. 이와 더불어 오늘 방송에서는 두 분이 마지막으로 섰던 무대들까지 확인할 수 있으니 많은 시청 바란다”고 전했다.

배삼룡에게 모진 말을 내뱉을 수밖에 없었던 구봉서의 가슴 절절한 사연은 23일 오후 7시 30분에 방송되는 ‘그대가 꽃’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은호 인턴기자 wild37@
사진. KBS1 ‘그대가 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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