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순재는 함께 안국동을 찾은 한충길(최정우)이 잠깐 자리를 비운 사이 길을 지나는 강순옥(김혜자)에게 길을 물었다. 재회의 순간, 강한 바람으로 인해 날린 신문이 강순옥과 김철희 사이를 가렸다. 김철희도 바람으로 눈에 먼지가 들어가 강순옥을 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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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강순옥이 카페에 앉고, 김철희와 한충길이 카페 앞에 섰다. 유리창 하나를 사이에 두고 두 사람이 같은 공간에 있었다. 강순옥이 유리창 밖으로 고개를 돌리는 순간, 김철희가 또 길을 떴다. 강순옥은 김철희의 뒷모습을 보고 의아한 표정을 지었지만, 재회는 불발됐다.
텐아시아=박수정 soverus@
사진. KBS2 ‘착하지 않은 여자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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