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러드’ 캡처.
‘블러드’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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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황성운 기자] ‘블러드’ 구혜선이 안재현의 정체를 알게 됐다.
10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블러드’ 8회에서 유리타(구혜선)는 트럭에 치인 후 초자연적 치유능력으로 다시 일어나는 뱀파이어 박지상(안재현)의 모습을 목격, 충격을 받는 장면이 담겼다.

이날 방송에서는 유리타를 향한 박지상의 희귀병 고백 이후 좀 더 가까워지는 두 사람의 모습이 그려졌다. 유리타는 무상병동 환자의 피를 보며 당황하는 박지상의 손목을 잡아 줬고, 수술이 불가능한 박지상을 대신해 수술을 집도했다. 이에 박지상은 “고마워”라며 직접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더욱이 박지상이 병원을 그만두려 한다는 것을 안 유리타는 둘 만의 조촐한 햄버거 송별회를 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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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방송 말미 유리타는 이재욱이 무상병동 환자를 강제퇴원 조치하고, 살해를 기도하는 과정에서 문제의 환자를 발견, 박지상에게 급히 연락을 취했다. 문제의 환자가 누군가에 의해 트럭 앞에 내던져지는 현장을 목격하게 된 박지상은 환자를 구하고 자신이 대신 트럭에 몸을 던졌던 상황. 그러나 쓰러졌던 박지상은 뱀파이어의 모습으로 몸을 일으켜 세웠다. 이를 유리타가 지켜보게 된 것.

특히 유리타는 송별회 때 들개로부터 자신을 구해준 소년의 이야기를 들려주며 “근데 그 오빠…사람 같지 않았어요. 우리가 뱀파이어라고 부르는 그런 거?”라는 말로 박지상을 뜨끔하게 만들었던 상태. 서로의 상처를 보듬기 시작한 박지상과 유리타 커플이 어떻게 전개될지 궁금증을 낳았다.

‘블러드’ 9회는 16일 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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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황성운 jabogndo@
사진. KBS2 ‘블러드’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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