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엘리노어 릭비:그남자 그여자’는 뜨겁게 사랑했던 두 남녀, 그리고 그들의 서로 다른 시선과 기억들이 빚어내는 특별한 러브 스토리를 담은 작품.
네드 벤슨 감독과 10년 우정을 자랑하는 그녀는 네드 벤슨 감독의 단편 영화 ‘웨스터너’에서 주연과 제작을 맡은 이후 5년만에 다시 한 번 그와 의기투합했다.
제작 초기 단계에서부터 네드 벤슨 감독과 함께 작품을 구상한 제시카 차스테인은 제작자로서 각별한 애정을 보였다. 특히 네드 벤슨 감독이 남녀의 시각에서 각본을 쓸 때에는 여자들의 역학 관계 또는 세세한 심리까지도 공유하는 등 ‘그 여자’의 시선을 대변해 주며 전폭적인 지지를 아끼지 않았다고 한다.
또 엘리노어 릭비 역을 맡아 달라는 감독의 제안에도 흔쾌히 수락한 제시카 차스테인은 이후 캐릭터 연구에 몰두, 극 중 코너 러들로(제임스 맥어보이)와의 엇갈린 사랑 속에서 갈등하는 릭비의 심리를 다층적으로 그려냈다.
작품이 제작되는 오랜 기간 동안 제시카 차스테인을 지켜봐 온 제임스 맥어보이는 “제시카가 감독님을 열정적으로 서포트하고 영화를 제작하는 데 많은 도움을 줬다는 점에서 그녀를 매우 존경한다”며 “제시카 차스테인은 항상 이 영화와 함께 걸어왔다”고 말했다.
제시카 차스테인은 “여성과 남성들을 위한 이야기에 관심이 많다. 그리고 처음 연출하는 감독들과 일하는 것도 너무 좋다”며 “언젠가 이태리, 프랑스 그리고 한국 등 다른 나라에서도 일하고 싶다”고 밝혔다.
‘엘리노어 릭비:그남자 그여자’는 4월 9일 개봉된다.
텐아시아=황성운 기자 jabongdo@
사진제공. 드림웨스트픽쳐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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