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나거나 미치거나’ 이덕화의 표정 연기 9종 세트가 공개됐다.

6일 MBC ‘빛나거나 미치거나’ 측은 이덕화의 생생한 표정 변화를 담은 ‘왕식렴 표정 9종 세트’를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이덕화는 고려 최상위 계층의 우아함, 그 속에 감춰진 무자비함과 예상치 못한 코믹한 표정까지 담고 있다.

사진 한 장만으로도 왕식렴을 표현해낼 수 있을 만큼 이덕화는 ‘빛나거나 미치거나’에서 강렬한 카리스마로 선보이며 극의 긴장감과 흡입력을 높였다.

지난 방송에서 왕식렴은 왕소(장혁)와 우연히 만나 들른 주막에서 마신 술을 단호하게 뱉어낸 바 있다.

이에 대해 제작진은 “술을 뱉어내는 장면은 이덕화가 만든 블랙 코미디 장면이다.”라며, “왕식렴이라는 캐릭터는 황족 출신이자 권력의 정점에 서있는 인물로, 자신보다 신분이 낮은 계층의 음식은 절대로 삼킬 수 없다는 생각을 반영한 애드립이다. 이덕화의 섬세한 캐릭터 분석력이 빛을 발한 깨알 재미가 담긴 명장면이다.” 라고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빛나거나 미치거나’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 된다.

글. 이은호 인턴기자 wild37@tenasia.co.kr
사진제공. M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