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권택-안성기
임권택-안성기
임권택-안성기

임권택 감독과 배우 안성기의 50여 년 역사를 담은 영상이 이목을 끌고 있다.

3일 ‘화장’(감독 임권택, 제작 명필름) 측이 임권택 감독과 배우 안성기의 명콤비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 속에는 오랜 세월 작품을 함께한 임권택 감독과 배우 안성기가 만든 한국 영화사 최고의 영화들이 빼곡히 등장한다. 임권택 감독과 안성기는 1964년 ‘십자매선생’을 시작으로 베를린국제영화제 본선 진출과 대종상영화제 우수작품상, 감독상을 수상한 ‘만다라’, ‘안개마을’, ‘태백산맥’, ‘축제’, ‘취화선’ 등을 함께 했다.

영상은 한국 영화사에 각인된 그들의 발자취를 낱낱이 조명하는 동시에 대한민국 영화계를 대표하는 두 거장이 다시 재회한 ‘화장’에서 또 한 번 펼쳐 보일 환상적인 호흡을 기대케 한다.

임권택 감독은 안성기에 대해 “그 나이가 갖는 욕망 등을 드러내는데 탁월한 힘을 가진 배우”라 칭했고, 안성기는 “‘취화선’ 이후 12년 만에 ‘화장’으로 재회했는데 벌써 그렇게 되었나 싶을 정도다. ‘화장’은 나와 감독님 모두에게 이전에 했던 작품들과는 달리 새로운 느낌을 주는 영화가 될 것”이라고 전해 기대감을 불어넣는다.

100여 편이 넘는 작품들로 국내에서도 손꼽히는 기록을 세운 임권택 감독은 ‘화장’을 통해 ‘영원한 현역’의 진면목을 다시금 입증하고, 자타의 기대만큼 탄탄한 연기 내공으로 다져진 안성기는 깊이 있는 연기력으로 죽음과 젊은 사이에서 갈등하는 중년 남성의 내면을 섬세히 그려낼 예정이다.

한편 임권택 감독의 102번째 작품 ‘화장’은 죽어가는 아내와 젊은 여자 사이에 놓인 한 남자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안성기, 김규리, 김호정 등 명품 배우들이 최고의 열연을 선보였다. 세월만큼 한층 더 깊어진 시선, 삶과 죽음, 사랑과 번민이라는 보편적인 감정과 공감, 시대와 소통하는 감각적이고 세련된 프로덕션으로 격조 있는 작품의 탄생을 예고한다. 오는 4월 개봉할 예정.

글. 정시우 siwoorain@tenasia.co.kr
사진. 영상 캡쳐

ADVERTISEMEN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