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3일 ‘펀치’는 이태준(조재현) 총장이 받은 270억원의 사용처를 밝히기 위해 조강재(박혁권)를 이용하는 박정환(김래원)의 활약이 그려지면서
마지막으로 치닫고 있는 정환과 태준의 인생을 건 승부가 어떻게 결말을 맺을지 관심이 모아졌다.
특히 15회에서는 정환이 쳐놓은 덫에 결국 강재가 걸려들고, 태준과 윤지숙(최명길 분)이 모든 죄를 강재에게 덮어씌우려고 하면서 엔딩을 장식해 긴장감을 높였다.
9일 밤 16회 방송을 앞두고 제작진이 공개한 예고편에서는 “니가 바라는 세상은 안 와”라며 하경(김아중)을 설득하려는 지숙의 모습과 옥상에서 태준과 마주한 강재가 태준의 우는 모습을 보겠다며 쏟아낸 독한 말에 태준이 짐승처럼 울부짖더니 이내 형 태섭(이기영)이 죽인 연구원 살인사건을 강재의 짓으로 몰고 가려는 장면이 비춰져 20년간 이어온 두 사람의 관계가 회복불능의 상태에 빠지게 될 것임을 보여줬다.
이와 함께 하경과 마주 앉은 정환이 “이태준 총장의 발밑에서 움직이기 시작했어. 시한폭탄이”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던져 과연 두 사람이 이번엔 어떤 반전의 카드를 계획하고 있는지 방송에 대한 긴장감을 형성했다.
‘펀치’는 시한부 인생으로 생의 마지막을 앞둔 한 남자의 인생과 사랑에 대한 고백을 담은 작품으로 매주 월,화요일 밤 10시 방송된다.
글. 장서윤 ciel@tenasia.co.kr
사진.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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