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C 대표 음악버라이어티 ‘나는 가수다-시즌3’(이하 나가수3)에서는 박정현-양파-하동균-소찬휘-효린-스윗소로우가 ‘내 마음을 움직인 90년대 명곡’으로 1라운드 1차 경연을 펼친다.
지난주 자신들의 대표곡으로 사전 선호도를 체크한 가수들은 미묘한 신경전을 벌이며 자신들의 모든 것을 쏟아 붓는 멋진 무대를 펼친다. 무엇보다 이번 1차 경연과 다음주 예정된 2차 경연을 합산해 첫 번째 탈락자가 선정되는 만큼, 모두가 긴장감 속에서 빈 틈 없는 준비를 해 한 치 앞도 예상할 수 없는 ‘진검 승부’를 기대케 만들고 있다.
우선 이번 경연의 관전포인트는 가수들의 ‘선곡’이다. 제작진이 제시한 이번 1라운드 1차 경연 미션은 ‘내 마음을 움직인 90년대 명곡’.
가수들은 ‘90년대 명곡’으로 관객과 공감대를 형성하면서도 자신의 음악적 색깔을 제대로 표현하며 최고의 가창력을 선보일 예정이어서 이를 지켜보는 것이 하나의 관전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특히 경연에서는 ‘영원한 가객’ 김현식의 곡부터 청춘들의 꿈을 응원하는 곡에 이르기까지 추억을 부르는 명곡들이 선곡돼 ‘나가수3’ 가수들만의 색깔로 표현될 예정이라 기대감을 모은다.
두 번째 관전포인트는 경연순서다. 시즌3부터는 공을 뽑아 첫 번째로 무대에 설 가수를 결정하고, 이후부터는 무대에서 노래를 부른 가수가 다음 가수를 선택하는 ‘릴레이 지목’ 방식으로 전환됐다. 이에 즉석으로 가수들이 다음 가수로 누구를 지목할지, 미묘한 신경전 속에서 완성된 경연순서가 어떤 결과를 낳을지 이를 지켜보는 것이 흥미를 자극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사전 선호도의 순위를 뒤집는 ‘반전의 주인공’이 누가 될지도 관전포인트다. 지난주 최고의 집중력을 보여주며 감동 가득한 무대를 보여준 가수들은 사전 선호도 조사 결과 박정현-양파-하동균-소찬휘-효린-스윗소로우 순으로 순위를 기록했다. 이에 자신의 현재 인지도 순위를 파악한 가수들이 어떤 ‘비장의 무기’를 꺼내 들어 청중 평가단의 마음을 사로잡았을지, 반전의 드라마를 쓴 가수가 누구였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무엇보다 이번 1라운드 1차 경연은 앞서 공개된 것처럼 기타와 목소리만으로 사운드를 꽉 채운 ‘배짱 편곡’을 시도한 하동균부터 곡의 포인트를 살리는 안무를 곁들이는 화려한 무대를 펼친 가수까지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졌다는 후문. 자신의 장점을 최대한 살린 가수들의 공연으로 청중 평가단의 환호와 기립박수가 이어졌다고 전해져 이들이 펼칠 치열한 축제의 본 막이 기대감을 자아내고 있다.
13주 동안 단 한 명의 가왕을 뽑는 ‘나가수3’는 제작비 50% 이상을 사운드에 투자하며 귀 호강, 귀 정화 음악 버라이어티로 탄생돼 시청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나가수3’의 첫 경연은 6일 밤 10시부터 75분간 방송된다.
글. 박수정 soverus@tenasia.co.kr
사진제공. MBC ‘나가수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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