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검색어, 이른바 실검은 확실히 오늘날 정보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인터넷 포털, 검색사이트는 바로 이 ‘실검’으로 대중의 관심사를 실시간으로 반영한다. 그러나 ‘실검’이라는 어휘 자체의 의미는 대중의 관심이 그만큼 시시각각 변한다는 것이기도 하다.
‘실검’에 한 번 등극하려 몸부림치는 이들도 존재하지만, 그 한 번의 ‘실검’ 등극은 바로 1시간 후 또 다른 실검에 묻혀버리는 그런 시대인 것이다. 그렇지만 ‘실검’이 대중의 관심사를 반영한다는 것, 오늘날 대중이 어떤 부분에 열광하는지를 알 수 있는 하나의 지표가 된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2015년 2월 6일 실시간 검색어에는 강남이 올랐다.

지난 5일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3’에는 그룹 엠아이비 강남이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이에 그에 대한 누리꾼들의 관심이 뜨겁다.
이날 강남은 가수가 되기 위해 한국에 와 고군분투했던 과거를 밝혔다. 무작정 기획사 사장을 따라 한국에 온 강남은 이후 어눌한 발음 때문에 아나운서 학원까지 다녔다고 밝혔다.
또한 이날 강남은 공항에서 여자친구에게 맞은 사연을 깜짝 언급했다. 그는 “여자친구가 있었는데, 말을 안하고 갔다. 성공해서 멋있게 돌아오고 싶었다”며 “그런데 어떻게 알고 공항에 찾아왔더라. 나를 보자마자 뺨을 때렸다. 그 자리에 부모님도 있었는데, 너무 놀랐고, 여친이 계속 울고 있으니 커피숍에 데리고 가서 진정시키셨다”라며 당시 상황을 전했다.
강남은 현재 MBC ‘일밤-애니멀즈’, KBS2 ‘투명인간’, JTBC ‘속사정쌀롱’ ‘학교 다녀오겠습니다’에 출연하며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TEN COMMENTS, 고생 끝에 예능 대세
글. 최지현 인턴기자 morethan88@tenasia.co.kr
사진. KBS2 ‘해피투게더3′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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