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일 방송된 SBS ‘황홀한 이웃’ 24회에서는 혼수상태에서 깨어난 이경(박탐희)이 새언니 정아(이자영)에게 “병실에 혼자 우두커니 있으려니 남편의 빈자리가 너무 크게 느껴진다”며 병실에 나타나지 않고 있는 남편 찬우(서도영)를 불안한 마음으로 기다리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경은 “만약 나 못 깨어났으면 그인 평생 슬퍼하며 폐인처럼 살았을 것”이라며 “이번 공연만 끝나면 애기를 갖겠다”고 말해 정아를 깜짝 놀라게 했다. 현재 이경은 부분 기억상실로 딸 새봄이가 사망했다는 사실과 자신의 불륜사실을 알고 찬우가 복수를 다짐하며 떠났다는 사실을 까맣게 모르고 있는 상황이어서 앞으로의 행보에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또 뮤지컬 대본을 전해주려 온 봉국(윤희석)에게 사고 후 기억 안 나는 사람이 있는데 서봉국씨 딱 한명이라고 말하면서도 함께 얘기할 땐 불안한 생각이 없어진다며 즐겁게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그려져 이경-찬우-봉국, 그리고 봉국의 아내 수래(윤손하) 네 남녀의 엇갈린 운명이 어떻게 전개될지 긴장감을 더욱 높였다.
‘황홀한 이웃’은 매주 월~금요일 오전 8시 30분에 방송된다.
글. 윤소희 인턴기자 sohee816@tenasia.co.kr
사진제공. SBS ‘황홀한 이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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