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일 드라마국 관계자는 “‘앵그리맘’이 무슨 뜻이냐는 지 질문을 종종 받고 있다”며 “신조어인 ‘앵그리맘’은 심각한 청년 취업난, 교육 문제, 학교 폭력 문제 등 부조리한 사회 이슈에 적극적으로 행동하는 엄마를 가리킨다”고 전했다.
지난 해 4월 터진 세월호 비극 이후 이 단어가 널리 쓰이게 됐으며, 올해 연초부터 터진 보육원 폭행 사고 당시에도 앵그리맘이 주요 키워드로 부상했다.
드라마 ‘앵그리맘’은 이런 세태를 반영, 학교 폭력으로부터 자녀를 지키기 위해 앵그리맘이 되어 다시 학교로 돌아가는 젊은 엄마의 이야기를 다룬다. 학교 폭력과 사학 비리에 정면으로 맞서는 엄마의 활약이 어떤 반향을 일으키게 될지 궁금해진다.
드라마국은 “조금은 어려운 주제를 건드리지만, 유쾌한 전개를 통해 시청자들이 희망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글. 배선영 sypova@tenasia.co.kr
사진제공.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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