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지는 어릴 때부터 트로트를 좋아했다며 “오디션 볼 때도 장윤정 선배님의 ‘이따 이따요’를 불렀다”며 데뷔 전부터 이어온 오랜 트로트 사랑을 어필했다. 기특한 트로트 후배의 등장에 ‘이따 이따요’의 한 소절을 불러주기를 원한 장윤정의 요청에 리지는 애교 섞인 비음으로 매력적인 트로트 창법을 선보였다. 기대 이상의 트로트 실력을 뽐낸 리지 덕분에 녹화 현장에 있던 모두의 귀가 즐거워졌다.
특히, 리지는 트로트 가수로 나온 만큼 선곡 방향을 트로트로 잡고, 자신이 잘 아는 노래를 찾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이 날은 유독 많은 선곡단이 장윤정의 트로트를 가져와 리지의 우승을 점치게 했다. “장윤정 선배님의 트로트 곡은 웬만하면 다 부를 수 있다”며 자신 있어 하는 리지의 모습에 MC 장윤정이 리지를 향해 ‘엄마 미소’를 지어보이기도 했다.
또한, 트로트의 여왕 장윤정과 트로트 요정 리지, 두 사람은 장윤정의 ‘어머나’로 선후배의 끈끈함을 엿볼 수 있는 합동무대를 펼치기도 했다. 장윤정에 밀리지 않는 리지의 열창에 큰 박수가 쏟아졌다는 후문이다.
‘트로트 요정’ 리지의 깜찍한 무대는 3일 화요일 오후 9시 40분 ‘백인백곡 – 끝까지 간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글. 장서윤 ciel@tenasia.co.kr
사진. 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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