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9일 오후 ‘꿈꾸는 라디오’ 청취자들은 YG구내식당에서 타블로와 함께 식판에 음식을 받아들고, 평소 빅뱅, 지누션 등이 이용한다는 자리에 앉았다. 타블로는 청취자들과 딸 하루의 근황과 라디오 프로그램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하루의 키가 부쩍 자라고 있어 곧 눈높이가 맞을 것 같다며 흐믓해했다. 대화를 이어가던 중 잠시 ‘꿈꾸는 라디오’ 일일DJ를 맡았던 위너의 강승윤이 찾아와서 반갑게 인사를 나눴고, 타블로의 요청에 따라 청취자들과 기념촬영도 흔쾌히 응했다.
식사를 마친 뒤 타블로는 손수 드립 커피를 뽑아주고 청취자 한 사람 한 사람과 다정한 셀카를 찍은 뒤, YG 안무연습실과 한번도 공개된 적 없는 에픽하이 작업실도 보여줬다. 아담한 작업실은 YG사옥 건너편 건물에 위치해 있으며, 키보드를 비롯한 악기와 컴퓨터, 소파 그리고 피규어들이 놓여 있었다. 타블로는 해외 팬이 선물한 인형 등 소품 하나하나의 의미를 설명해 주기도 했다.
YG투어를 마치고 라디오 생방송을 위해 상암동으로 향하며 팬들과의 작별인사를 한 타블로는 다음 기회에는 MBC 구내식당으로 청취자들을 초대하겠다며 각별한 팬 사랑을 드러냈다.
‘타블로와 꿈꾸는 라디오’는 매일 밤 10시 FM4U(서울/경기 91.9MHz)에서 방송되며, 해당 홈페이지를 통해 자세한 ‘청취자들과의 YG투어’ 후기를 만날 수 있다.
글. 배선영 sypova@tenasia.co.kr
사진제공.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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