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8일 방송된 케이블TV tvN ‘현장토크쇼 택시'(이하 ‘택시’) 2015년 신년특집에서는 장수원, 김재덕, 강성훈이 출연해 팬들의 반가움을 샀다. 최근 90년대 가수들의 잇따른 귀환과 복고 열풍에 힘입어 젝스키스의 재회에도 뜨거운 관심이 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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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들은 “젝스키스 해체 후 만난 적이 있냐”고 물었고, 장수원은 “한번도 없었다. 고재용을 빼고 다섯 명이 만난 적은 있다”고 답했다. 장수원은 “그때 재결합 이야기가 나왔다”며 “다들 조심스럽지만 재결합을 반기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김재덕은 “(재결합에) 고지용이 관건인데, 지용이 얘기하는 게 조심스럽다”고 말했다.
장수원은 이어진 영상편지에서 “다들 원하고 있다”며 “너의 에너지 사업 내가 영업 뛰어줄게. 같이하자”라고 말해 젝스키스 재결합에 대한 강한 의지를 밝혀 눈길을 모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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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훈은 이어 “예를 들어 김재덕에게 돈을 빌렸으면 김재덕에게 갚으면 되는데, 그 뒤에 몰랐던 장수원, 고지용, 은지원 등 다른 실 채권자가 있었다”며 “중간 전달자인 김재덕이 그 돈을 횡령해서 실 채권자들이 날 고소한 것”이라고 설명하며 심경을 고백했다.
강성훈은 이후 새해 소망을 묻는 질문에 “잃어버린 돈을 찾고 싶다”고 말했고, 장수원은 “너 욕심이 너무 지나쳐”라고 장난스럽게 대꾸하며 위로했다. 이영자 또한 “강성훈씨가 이야기만 하면 분위기가 너무 우울해진다. 이거 예능인데”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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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원은 “방송종료 후 기사가 퍼지고 2위는 발연기 장수원 등이 연관 검색어가 올라갔다. 댓글들이 상당했다. 이틀 연속 주말 내내 검색어에 올랐었다. 그렇게 검색어에 올라간게 행복하지 않을 때가 그 순간이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어 최근 CF를 4편이나 찍고 3억의 수익을 올렸다고 고백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에 김재덕도 “장수원을 등에 업고 다시 잘 해볼까 생각을 했다. 우리 제이워크 다시 잘 해보고 싶었다”고 욕심을 드러냈다. 이에 장수원은 “그런 생각을 했으면 혼자 자기 계발을 하고 있어야 하는데 아무 것도 안 하고 있다”며 티격태격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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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자는 여자친구가 연예인이었냐고 물었고 강성훈과 장수원은 손을 번쩍 들어올리며 “대외적으로 팬들도 알고 다 아는 사실이니까”라며 덤덤히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장수원, 김재석, 강성훈 세 사람은 과거 젝스키스 해체에 얽힌 뒷이야기부터 재결합 가능성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한 자리에 뭉친 멤버들의 모습은 90년대 가요계 붐을 타고 이들의 재결합에 대한 희망도 느낄 수 있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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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최보란 orchid85a@tenasia.co.kr
사진. tvN ‘택시’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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