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속 한예준은 당시 갓 10대 중반에서 후반을 지나는 어린 나이였다는 것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노련한 모습이다. 캐주얼한 복장에 장난기 넘치는 소년의 모습을 하다가도 반듯한 드레스 셔츠 차림으로 성숙한 분위기를 조성하기도 했다. 성인 남자의 화려함이나 여성 모델과의 농염함 역시 무리 없이 소화하는 모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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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브라운관 데뷔를 앞두고 각종 패션지 화보와 광고 등을 통해 조금씩 얼굴을 알려온 한예준은 당시 본명인 ‘김민준’으로 활동하며 발 빠른 관계자들 사이에서 큰 유명세를 타기도 했다. 특유의 독특한 분위기가 정석적이지는 않지만, 기존에 없던 새로운 이미지를 창출할 가능성을 엿보게 한다는 이유였다.
한예준은 이러한 장점을 십분 살려 데뷔작인 ‘선암여고 탐정단’에서도 천재 사진작가 하라온으로 좋은 평을 받고 있다. 자신의 캐릭터를 충실히 분석하고 연기해 기 출연자들과 무리 없이 극을 만들어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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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배선영 sypova@tenasia.co.kr
사진제공. 제이와이드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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