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야간 촬영이 한창이던 날 이시영의 이름으로 떡볶이를 비롯해 다양한 메뉴로 구성된 출장 야식차가 도착해 현장에 있던 사람들을 반갑게 했다. 연일 영하를 넘나드는 날씨와 종영까지 얼마 남지 않은 시간에 빡빡하게 촬영을 이어가며 고생하는 동료들을 위해 이시영이 직접 사비를 들여 준비한 깜짝 선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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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영의 마음 씀씀이에 현장 역시 더할 나위 따뜻해졌다. 스태프와 배우들은 서로 간식을 나누며 짧은 여유를 즐겼다.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그대로 이어져 이후 촬영도 한결 기운차게 진행할 수 있었다고 한다. 이시영의 작은 배려가 몰고 온 훈훈함이었다.
‘일리 있는 사랑’은 두 남자를 동시에 사랑하게 된 여주인공 김일리(이시영)와 첫사랑에 빠진 사춘기 소녀 같은 아내를 지켜봐야 하는 남편 장희태(엄태웅), 그리고 일리를 보며 처음으로 여자라는 존재에게 설렘을 느끼게 된 김준(이수혁)의 사랑을 그리는 감성 멜로 드라마로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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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제이와이드 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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