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개된 사진에서 유동근은 어깨에 배낭을 멘 채 가벼운 옷차림으로 길을 나서고 있다. 김서라 역시 모처럼 일터를 떠나 여행길에 오른 것이 행복한 듯 만면에 미소를 띠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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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식들에게 마냥 의지할 수 없는 가장의 심정을 어루만져 준 미스고와 여행을 결심한 순봉씨의 진짜 속내가 무엇인지, 아버지를 치료하려는 강재(윤박)의 노력이 두 사람의 밀월여행 앞에 수포로 돌아가게 될 것인지 이번 주 방송을 통해 그 전말이 속속들이 밝혀질 것으로 보인다.
클라이맥스로 접어들며 매회 안방극장에 짠한 눈물과 유쾌한 웃음을 동시에 선사하고 있는 ‘가족끼리 왜 이래’, 순봉씨의 애틋한 부성애와 ‘007작전’을 방불케 하는 삼 남매의 좌충우돌 효도가 주말 저녁 따스한 감동을 전하며 우리네 삶을 돌아보게 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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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임은정 인턴기자 el@tenasia.co.kr
사진제공. (주)삼화네트웍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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