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2일 방송된 KBS2 ‘왕의 얼굴’에서는 선조(이성재)가 가희(조윤희)와 담소를 나누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가희는 “궁금한 것이 있사옵니다. 지난 번 강녕전에 자객이 들어왔을 때 어찌하려 비밀리에 처벌하라 하셨는지요. 감히 전하를 시해하려던 자들이옵니다”라고 물었다. 이에 선조는 “내가 왕위에 오르고 목숨 위협을 받은 적이 한 두 번이 아니다. 어느 날은 자다가 그런 적도 있다. 과인을 죽이려 했던 자들이 똑같이 했던 말이 있었다”라며 자신이 받은 위협에 대해 털어놨다.
이어 그는 “가희 네 앞에선 임금이 아닌 사내이고 싶었다. 자객 정도야 얼마든지 대적하고 수선떨고 싶지 않았다”고 고백했다.
글. 송수빈 인턴기자 sus5@tenasia.co.kr
사진. KBS2 ‘왕의 얼굴’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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