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웹툰 ‘지킬 박사는 하이드씨’를 각색한 이 작품은 MBC ‘선덕여왕’ SBS ‘뿌리깊은 나무’를 집필한 김영현, 박상연 작가가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참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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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칠하고 이기적인 모습으로 나타나는 구서진에게는 사연이 있다. 여자, 흥분, 열정, 스킨십같은 단어는 그에게는 금지어다. 호흡 맥박 체온이 올라 신체 바이오지수가 150을 넘어서면 또 다른 인격인 로빈으로 돌변하기에 자신을 지키기 위해 서진의 생활은 모든 면에서 절제돼 있다.
반면 장하나는 순수한 열정 그 자체를 상징하는 캐릭터다. 아버지에게 물려받은 서커스단을 이끌기 위해 유학을 다녀온 그녀는 쇠락한 서커스단을 살리기 위해 고군분투중이다. 그러나 서진은 자신이 운영중인 테마파크에서 공연중인 서커스단과의 계약 해지를 시도하고, 하나와 서진과의 불꽃튀는 갈등이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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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역린’에 이어 ‘하이드 지킬, 나’를 통해 두 번째로 만난 두 사람은 이번에는 본격적인 로맨틱 코미디에 나설 준비를 충분히 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한지민은 구서진과 로빈, 두 사람 사이에서 삼각 로맨스를 그리는 것과 관련, “상대역 현빈이 열의에 넘쳐 실제로 두 배우와 연기하는 기분”이라며 “두 사람 사이에서 갈등하는 인물의 모습을 서커스 단장이라는 독특한 직업 안에 엮어 그려내고자 한다”고 들려준 바 있다.
현빈은 구서진과 로빈, 두 사람을 오가는 데 있어 드라마틱한 외양 변화로 소통하지는 않을 의도임을 첫 회를 통해 드러냈다. 외적인 부분보다는 인물의 내면을 상상해 표현하는 것으로 연기톤을 잡아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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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장서윤 ciel@tenasia.co.kr
사진.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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