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신을 찾아온 정환에게 태준은 “이거 먹어라 아직 따뜻하다”며 캔커피를 건넸지만 정환은 “마시는 차가 있습니다”라고 거절했다. 태준은 “정환아. 우리 형님도 가고 강재도 떠나고. 그러니 너도 그만 잊어라”라며 정환에게 자신의 죄를 넘어가 줄 것을 요구했다. 이에 정환은 “뭘 잊을까요? 나 누워있을 때 집사람 옥살이 시킨거요?”라며 “자꾸 발목 잡으니까 겁이 나시나?” 라고 태준을 도발했다. 이어 정환은 “진술서를 받았을 때 수갑을 채워드렸어야했는데”라며 아쉬운 듯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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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준은 “정환아. 인생은 공수래 공수거다”라며 다시 한번 정환을 설득했지만 정환은 “공수래 공수거죠, 총장님한테도”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지난 7년 총장님과 남의 인생 밟고 다닐 땐 몰랐는데 내 인생 밟히니까 그건 못 참겠네”라며 “하루에 한걸음씩 가겠습니다. 열흘이면 당신 멱살 잡겠네”라고 태준과의 전쟁을 선포했다.
글. 최지현 인턴기자 morethan88@tenasia.co.kr
사진. SBS ‘펀치’ 캡처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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