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국제시장’은 742개(상영횟수 9,550회) 상영관에서 80만 8,141명(누적 1,109만 9,411명)으로 5주 연속 1위를 차지했다. 그리고 누적 1,100만 돌파 기쁨도 누렸다. 윤제균 감독은 조만간 자신을 뛰어넘을 것으로 보인다. ‘해운대’의 공식 흥행 기록은 1,145만 3,338명이다. ‘국제시장’이 ‘해운대’를 넘어서는 건 시간문제다. 특히 17일 53.2%, 18일 51.7% 등 여전히 50%대의 높은 좌석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국제시장’의 흥행, 아직도 끝나지 않았다.
‘오늘의 연애’는 709개(9,656회) 상영관에서 67만 8,612명(누적 97만 3,272명)으로 2위에 랭크됐다. 분명 1위를 노렸다. 14일 개봉 첫 날 2위로 등장한 ‘오늘의 연애’는 15~16일 1위로 올라서며 흥행 바람을 타기 시작했다. 하지만 17~18일 ‘국제시장’으로 향하는 관객의 발걸음이 더 거셌다. 그래도 개봉 첫 주 100만에 가까운 관객을 동원하면서 충분히 만족스러운 성적표를 받았다. 스크린 데뷔 이승기와 스크린 첫 주연 문채원이란 점을 감안한다면 더더욱 그렇다.
# 3~4위 그룹
‘박물관이 살아있다:비밀의 무덤’과 ‘허삼관’, 3~4위 그룹에서 머물 거란 사실을 알았을까. 일단 3~4위 그룹을 형성했다는 자체가 두 작품에겐 뼈아프다. 물론 ‘허삼관’의 그 충격은 훨씬 더 클 테지만. ‘박물관이 살아있다:비밀의 무덤’은 500개(7,068회) 상영관에서 42만 2,737명(누적 55만 5,878명), ‘허삼관’은 582개(7,598회) 상영관에서 41만 7,418명(누적 58만 2,884명)을 각각 모집했다. 약 5,000명 차이로 3~4위가 결정됐다.
개봉 첫 날부터 불안했던 ‘허삼관’은 흥행 바람이 좀처럼 불지 않았다. 하정우 하지원이란 ‘거물급’을 내세웠지만, 개봉 첫 날 성적은 3위. 17일부터는 그나마 3위 자리도 4위로 밀렸다. 좌석 점유율도 17일 39.9%, 18일 38.6%로 40%를 넘지 못했다. ‘박물관이 살아있다’의 출발은 더욱 암울했다. 고작 5만 관객으로 시작했다. 하지만 인기 시리즈답게 서서히 관객 수를 끌어 올렸고, 17일부터는 ‘허삼관’을 제치고 3위로 올라섰다. 좌석 점유율(17일 48.2%, 18일 45.5%) 사정도 훨씬 더 좋다.
# 마무리 그룹
‘테이큰3’ ‘패딩턴’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 등은 신규 개봉작의 등장과 함께 큰 폭으로 하락했다. 2위에서 8위로 떨어진 ‘테이큰3’는 322개(2,139회) 상영관에서 7만 9,466명(누적 197만 3,003명)을 동원했고, ‘패딩턴’과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는 각각 4만 1,134명(누적 29만 2,549명), 4만 394명(누적 474만 6,459명)을 각각 기록했다. 세 작품 모두 전주보다 70% 이상 관객 감소를 보였다.
# ‘강남 1970’은 ‘국제시장’을 잡을까

글. 황성운 jabongdo@tenasia.co.kr
사진제공. 각 영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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