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동상이몽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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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상이몽2' 이대호가 아들까지 질투하며 사랑꾼 면모를 드러냈다.

25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 400회 특집에는 전 야구선수 이대호♥신혜정 부부가 등장했다.

이날 이대호는 얼굴이 반쪽이 된 모습으로 등장했다. 그는 "3개월간 1일 1식 하고, 술 한 잔도 안 마시고 다이어트했다. 아침, 저녁으로 운동하며 20kg 감량 후 위고비 시작했는데, '위고비로 살 뺐다'고 기사가 났더라"며 속상함을 드러냈다.

이에 아내 신혜정은 "위고비로 3kg 뺐다"고 밝혔다. 이대호는 "앞으로 5kg 더 감량 계획"이라면서 "지금 몸무게는 비밀이다. 살 빼도 100kg은 무조건 넘는다. 두 자리는 갈 수 없는 몸"이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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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신혜정 부부는 스무 살에 만나 8년 연애 후 결혼했다. 이대호는 아내가 첫사랑이라고. 서로에게 깊어진 계기를 묻자 신혜정은 "21살 때 이대호가 수술을 받고 보호자가 필요한 상황이었다. 그때 부모님 허락을 받고 곁을 지켰다. 소변을 받기도 했는데, 내가 보호자가 될 수 있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3살 때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할머니 손에 큰 이대호는 "할머니가 보내준 사람, 이 여자다 싶었다"면서 "아내와 가족이 행복한 게 내 꿈이다. 아내에게 맞춰주기 위해 살아가고 있다"며 사랑꾼 면모를 드러냈다.

그런 이대호는 현재 부산과 서울을 오가며 두 집 살림 중이다. 아빠 똑 닮은 중1 딸 예서와 엄마 닮은 초3 아들 예승은 이대호 귀가 소리에 우르르 달려가 품에 안기며 행복한 가족의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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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는 야구를 시작한 아들 예승이를 케어하는 아내의 모습에 질투해 웃음을 안겼다. 신혜정은 "남편이 아들에 대한 질투 많아졌다. '나는 밀렸다. 나는 사랑을 다 뺐겼다'고 하는데 그렇지 않다. 여전히 남편이 0순위"라고 전했다.

아들 야구 훈련을 위해 라이딩을 해주던 이대호는 아내에게 전화를 걸었지만, 연결되지 않았다. 이어 아들도 전화에 실패했다. 곧 아들에게 콜백이 오자 이대호는 "왜 나한테 전화 안 하냐"고 서운함을 내비쳤고, 훈련 가기 전 영상통화 연결도 실패해 실망감을 드러냈다.

그 모습을 지켜보던 이대호의 절친 김병현은 '의처증 의혹'을 주장하며 "재산관리는 누가 하냐"고 물었고, 신혜정은 '연봉 429억' 남편의 재산을 "내가 관리한다"고 답해 놀라게 했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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