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5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 400회 특집에는 전 야구선수 이대호♥신혜정 부부가 등장했다.
이날 이대호는 얼굴이 반쪽이 된 모습으로 등장했다. 그는 "3개월간 1일 1식 하고, 술 한 잔도 안 마시고 다이어트했다. 아침, 저녁으로 운동하며 20kg 감량 후 위고비 시작했는데, '위고비로 살 뺐다'고 기사가 났더라"며 속상함을 드러냈다.
이에 아내 신혜정은 "위고비로 3kg 뺐다"고 밝혔다. 이대호는 "앞으로 5kg 더 감량 계획"이라면서 "지금 몸무게는 비밀이다. 살 빼도 100kg은 무조건 넘는다. 두 자리는 갈 수 없는 몸"이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3살 때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할머니 손에 큰 이대호는 "할머니가 보내준 사람, 이 여자다 싶었다"면서 "아내와 가족이 행복한 게 내 꿈이다. 아내에게 맞춰주기 위해 살아가고 있다"며 사랑꾼 면모를 드러냈다.
그런 이대호는 현재 부산과 서울을 오가며 두 집 살림 중이다. 아빠 똑 닮은 중1 딸 예서와 엄마 닮은 초3 아들 예승은 이대호 귀가 소리에 우르르 달려가 품에 안기며 행복한 가족의 모습을 보였다.




아들 야구 훈련을 위해 라이딩을 해주던 이대호는 아내에게 전화를 걸었지만, 연결되지 않았다. 이어 아들도 전화에 실패했다. 곧 아들에게 콜백이 오자 이대호는 "왜 나한테 전화 안 하냐"고 서운함을 내비쳤고, 훈련 가기 전 영상통화 연결도 실패해 실망감을 드러냈다.
그 모습을 지켜보던 이대호의 절친 김병현은 '의처증 의혹'을 주장하며 "재산관리는 누가 하냐"고 물었고, 신혜정은 '연봉 429억' 남편의 재산을 "내가 관리한다"고 답해 놀라게 했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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