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초보 슈퍼맨 엄태웅은 떨리는 마음을 품고 지온과 장보기에 나섰다. 걱정과 달리 순둥이 지온은 말썽을 부리기는커녕, 마트 시식에 열을 올리며 아빠의 근심을 덜어줬다. 방실방실 웃는 얼굴로 마트 음식 정복에 나선 지온의 색다른 모습에 엄태웅은 “지온이 잘 먹는 아이였구나?”라고 말하며, 신세계를 발견한 듯 함박 웃음을 터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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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임은정 인턴기자 el@tenasia.co.kr
사진제공.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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