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파이’는 전 세계적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이스라엘 드라마 ‘마이스(MICE)’를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아들을 위해 목숨을 건 도박에 나선 어머니와 어머니의 숨겨진 과거를 알고 난 아들이 펼쳐내는, 사랑하는 가족들 간 속고 속여야 하는 긴장감 넘치는 ‘신개념 가족 첩보 드라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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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심각한 표정들과는 대립되는 손가락 총들과 이를 코믹한 표정으로 가소롭게 바라보는 유오성의 표정에서 촬영 내용이 아닌 설정 장면임을 알 수 있게 해 웃음을 자아낸다. 사진으로 알 수 있듯이, 드라마 ‘스파이’의 제작진과 배우들은 매운 겨울 날씨 속 연속된 촬영으로 힘들지만 촬영 현장 분위기만큼은 뜨겁다는 후문이다.
또한, ‘스파이’의 남파 간첩 수연 역으로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긴 채수빈은, 앞서 ‘롯데리아 커플링걸’, ‘동원참치녀’에서 최근 ‘스니커즈 미숙이’까지 찍는 광고마다 누리꾼들에게 큰 관심을 불러 일으키며 연극과 단편 영화, 단막극 등을 통해 차근차근 연기실력을 쌓아온 신예이다. ‘스파이’에서 두려움에서 연민, 분노까지 다양한 감정연기를 훌륭히 소화해낸 채수빈에 대한 시청자들의 관심이 점차 뜨거워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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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장서윤 ciel@tenasia.co.kr
사진. KB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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