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과거의 아픔은 다 잊은 듯 차돌이와 장미는 초롱이의 양 손을 잡고 놀이 공원을 누비며 행복한 한 때를 보낸다. 놀이 기구를 타는 초롱에게 즐겁게 손 인사를 하던 중, 차돌과 장미는 눈이 마주치고 어색한 기류가 감돌지만 애써 밝은 분위기를 유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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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는 자신의 무릎을 베고 고이 잠든 초롱이를 보면서 소리 없이 눈물을 흘리고, 그 모습을 보는 차돌 역시 마음이 편치 않기는 마찬가지다. 점점 숨길 수 없는 장미의 모정과 자꾸만 엄마를 찾는 초롱의 모습에 차돌은 어떤 심경의 변화를 겪을지 앞으로의 전개에 기대를 모으게 한다.
얼떨결에 부모가 된 박차돌의 고군분투 생존성장기와 그에 얽힌 세 가족의 파란만장 스토리를 그린 MBC 주말드라마 ‘장미빛 연인들’은 매주 토,일 오후 8시4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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