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힐러’ 9회에서는 서정후(지창욱)가 목숨을 잃을 위기에 놓인 채영신(박민영)을 구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후 김문호(유지태)는 황급히 현장에 달려와 영신을 달랬고, 문호는 영신을 죽이려 한 이가 오비서(정규수)임을 알아챘다. 이에 문호는 오비서의 멱살을 잡고 형 김문식(박상원)의 집으로 데리고 가 문식을 추궁했다.
문호는 문식에 “이제 인간 안 하기로 했어? 인간 아니면 뭐냐? 형은 원래 네 손에 피 안 묻히잖아. 지한이는 건드리지 말았어야지”라며 분노했다.
영문을 모르는 문식에게 문호는 “다시 지한이 손끝 하나라도 건드리면 그땐 최명희(도지원) 누나가 진실을 알게 될 거다. 형이 무서운 건 그거지?”라며 “명희 누나는 나도 사랑해. 그런 사람이 자기 딸을 다치게 한 사람과 한 집에 사는 걸 눈 뜨고 보고 있으라고? 그럴 순 없잖아”라며 그의 멱살을 잡았다.
이에 “정말 모른다”고 말하던 문식은 “넌 지금 선을 넘고 있어”라며 분노했다.
글. 최지현 인턴기자 morethan88@tenasia.co.kr
사진. KBS2 ‘힐러’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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