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net은 31일 오전 ‘칠전팔기 구해라’의 일부 장면을 짤막하게 공개했다. 여주인공 구해라(민효린)가 강세종(곽시양)의 등 뒤에 업혀있는데, 우연히 강세찬(B1A4 진영)을 마주치자 세 사람 모두 깜짝 놀라는 모습이 담겨 있다. 이어 세찬의 “형, 참 사랑 어렵다”라는 내레이션이 더해지며 쌍둥이 형제와 해라의 안타까운 관계를 예고하고 있다. 복잡미묘한 표정의 세종과 어쩔 줄 몰라 하는 해라, 잔뜩 굳어버린 세찬의 표정까지 짧지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칠전팔기 구해라’에서 이 세 사람은 어렸을 때부터 막역하게 지내온 단짝이다. 여주인공 구해라는 무명 작곡가였던 아버지의 노래를 세상에 알리는 것을 꿈으로 삼고 있는 가수 지망생으로, 쌍둥이 형제 세종, 세찬과는 동네친구로 세 사람이 함께 ‘슈퍼스타K2’에 도전장을 내게 된다. 무한 해라 바라기 세찬은 해라의 꿈을 이뤄주기 위해, 카이스트 수재 세종은 해라의 적극적인 권유로 함께 ‘슈퍼스타K2’에 나가 노래하게 된다고.
하는 일 마다 잘 안 풀리는 운수 불합격자 해라, 감정보다 이성이 앞서는 감정 불합격자 세종, 해라를 향한 지독한 짝사랑을 펼쳐내는 연애 불합격자 세찬 세 사람의 묘한 삼각관계와 함께, ‘슈퍼스타K2’에서 우연하게 만나게 되는 헨리(헨리), 장군(박광선), 이우리(유성은)까지, 이들이 음악이라는 매개체로 하나되는 이야기가 펼쳐질 예정이다. 오는 1월 9일 첫방송.
글. 임은정 인턴기자 el@tenasia.co.kr
사진제공. CJ 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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