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석과 정준하가 MBC 연예대상 최우수상 버라이어티 부문을 차지했다.

29일 서울 상암동 MBC 사옥에서 2014 MBC 방송연예대상이 열렸다. 이날 시상식은 김성령, 김성주, 박형식이 진행을 맡았다.

최우수상 버라이어티 부문 후보에는 ‘일밤-진짜 사나이’ 김구라 서경석, ‘무한도전’ 정준하 정형돈이 경합을 벌였다. 정준하와 서경성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정준하는 “2003년 ‘노브레인 서바이벌’ 최우수상 수상 이후 오랜만이다. 사실 아까 걸스데이 축하공연에 깜짝 등장해서 너무 힘들었다. 춤 연습하느라 밥도 못 먹고. 그리고 유재석과 박명수 씨 잘해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정형돈, 하하 고맙다. 이제 멤버들과 PD 모두 아기 아빠가 됐다. 가장으로서 부끄럽지 않게 열심히 하겠다. 내년에는 더욱 더 열심히 하겠다. 요즘 옆에 사람이 없어서 춥긴 하지만 더 좋은 프로그램 만들도록 노력하겠다. 또 제 인생을 바꿔준 아내 니모와 아들 로하한테도 사랑한다고 하고 싶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서경석은 “대상은 못 탈 것같으니 지금 한 번 제대로 해보겠다. ‘진짜 사나이’ 멤버들 그리고 후임들 고맙다. 호주에 가 있는 샘까지”라며 일일이 스태프 이름을 부르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또한 “군대 가있는 아들 걱정하는 어머니, 그리고 아내와 아이들”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글. 송수빈 인턴기자 sus5@tenasia.co.kr
사진. MBC 방송연예대상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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