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 킬드 마이 마더’는 매일 같이 싸우고, 화해하기를 반복하는 질풍노도의 16살 소년 후베르트와 변덕스러운 엄마 샨탈의 치열하고도 리얼한 애정 보고서로, 감독의 반자전적인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주목해야 할 점은 이 작품은 자비에 돌란 감독이 16살 때 쓴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19살 때 연출했다는 점이다. 특히 각본, 주연, 제작, 의상 등을 모두 책임지며, 다재 다능한 천재 감독으로서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또 이 작품은 제62회 칸 영화제 감독주간에 초청돼 주목할만한 신인 감독상, 국제예술영화관 연맹상, 프랑스각장가협회사 등을 거머쥐었다. 자비에 돌란 감독은 영화 ‘마미’로 제67회 칸 영화제에서 최연소 심사위원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독특하고도 과감한 앵글과 강렬한 색채, 인상적인 사운드 활용 등 ‘돌란 시그니처’라 불리는 영상 언어의 항연을 엿볼 수 있는 것은 물론 스크린을 가득히 메운 열아홉 자비에 돌란의 ‘리즈’ 시절도 엿볼 수 있다.
글. 황성운 jabongd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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