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생존지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주어진 생존키트는 낚싯줄과 낚싯바늘 뿐이었다. 마치 원시시대의 낚시법으로 되돌아간 듯한 열악한 환경에 임창정은 “물고기가 웃겠다. 말이 안 된다고 생각했다”고 당시의 고충을 토로했다고. 하지만 평소 취미가 낚시라고 밝힌 맏형 임창정은 놀라운 기지를 발휘했다. 낚싯대 대신 나뭇가지에 낚싯줄을 엮었고, 미끼를 구하기 위해 돌에서 채집한 고둥을 발라내는가 하면, 진흙을 파서 새우를 찾아냈다. 낚시를 할 때 가벼운 낚싯줄을 물 속에 잠기게 만드는 낚시추 대신에 채집한 소라에 구멍을 뚫어서 매다는 지혜까지 보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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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임은정 인턴기자 el@tenasia.co.kr
사진제공.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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