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해를 마무리하는 시점에서 누구나 한 번씩 뒤를 돌아보고 새해를 계획한다. 무대 위를 화려하게 장식했던 아이돌 그룹은 각자 어떻게 한 해를 돌아볼까. 이들에게 “2014년이란?”질문을 던지는 순간, 반사적으로 튀어나온 대부분의 대답은 “감사”나 “행복”이었다. 팬들의 사랑을 먹고 성장하는 아이돌 그룹다운 대답이었다. 각 아이돌 그룹의 한 해 소감을 들어보고, 활약상을 짚어봤다. 너희들의 2014년은?

육성재 : 저는 약간 반숙 같은… 이제 곧 완숙이 되기 전?
서은광 : 근데 사람들 반숙 좋아하잖아.
육성재 : 그래서 저희가 더 사랑 받은 것 같아요. 여러분한테. 하하하.
비투비는 자신들이 갖고 있는 실력이나 매력이 다 알려지지 못한 그룹 중 하나다. 대신 차근차근 자신들의 매력을 하나씩 알리며 완만하지만 꾸준히 상승곡선을 기록하고 있는 그룹이다. 올해는 2월 발표한 네 번째 미니앨범 ‘뛰뛰빵빵’으로 첫 지상파 음악방송 1위 후보에 오르기도 했으며, 일본에 공식 데뷔를 선언하면서 활동 영역을 본격적으로 확장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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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적인 역량도 출중하다. 비투비는 매앨범 자신들의 자작곡을 수록한다. 임현식과 정일훈을 필두로 작사 작곡 활동을 펼쳤던 비투비는 수록곡으로 자작곡을 발표하면서 자신들의 가능성을 시험해왔다. 이어 22일 발표되는 비투비 겨울 스페셜 앨범 ‘윈터스 테일’에 처음으로 자작곡이 타이틀곡으로 선정되면서 음악적 성장을 증명하게 됐다. 타이틀곡은 그 앨범의 마스코트이자 전체 성적을 판가름하는 척도이기에 매우 중요하다. 비투비는 자신들의 자작곡이 타이틀곡이 되면서 본격 셀프 프로듀싱돌로 한 번 더 도약하게 됐다.
비투비에게 있어서 올해가 더 뜻 깊은 이유는 지난 10월 31일~11월 1일 국내 첫 단독 콘서트를 개최했기 때문이다. 콘서트에서 뜨거운 눈물을 흘리며 팬들과 교감했던 비투비를 보며 2015년의 가능성을 확인했다. 22일 새 앨범을 발표하고 타이틀곡 ‘울면 안돼’로 멋지게 2014년을 마무리하는 비투비가 2015년도 어떤 꽃을 피워낼지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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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구혜정 photonin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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