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일 방송된 MBC ‘오만과 편견’에서는 구동치(최진혁)가 보호 중인 증인이 살해된 사건을 조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구동치는 없는 영장을 있다고 속인 뒤, 수사에 착수했다. 이 사실을 안 문희만(최민수)은 구동치에게 “당장 짐 싸서 내려 가라”며 대구 지방 발령을 독촉했다. 구동치는 “왜 제가 짐을 싸야 하냐. 송아름을 죽게 하고 살인 교사를 한 사람들은 멀쩡하다. 없는 영장을 있다고 말한 게 잘못이냐”고 소리쳤다.
문희만은 “그렇다. 넌 검사고 걔들은 양아치니까 그래선 안 됐다”고 대꾸했다. 이에 구동치는 “부장님이 제 손발을 묶었다. 법원은 영장도 안 내준다. 나쁜 놈들이 풀려나게 생겼는데 영장이 없어서 체포도 못한다. 이게 검사냐”고 답답함을 호소했다.
그러자 문희만은 “그게 바로 조직이 버린 검사다. 20분 내에 짐싸라”며 떠났다.
글. 송수빈 인턴기자 sus5@tenasia.co.kr
사진. MBC ‘오만과 편견’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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