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차유진은 설내일에게 “설내일. 지금 끊으면 정말 끝이다. 너 콩쿠르 추천서 들어왔다. 빨리 와라. 이틀 내로 보내야 한다. 왜 말도 없이 제주도 갔는지 묻지 않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설내일의 태도는 미적지근했다. 이에 차유진은 “이건 네 인생이 달린 문제다”라며 급한 마음에 화를 내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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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내일은 눈을 질끈 감고 “그렇다”고 대답했다.
글. 송수빈 인턴기자 sus5@tenasia.co.kr
사진. KBS2 ‘내일도 칸타빌레’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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