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철, 윤도현, 윤종신, 싸이, 유희열 등 고인의 동료들은 31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추모공원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여기 모인 신해철의 동료들은 정확한 사인을 알기 위해 유가족에게 부검을 요청했다”며 “유족 측에서도 심사숙고 끝에 뜻을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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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신해철의 부인 윤원희 씨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남편이 수술을 받은 다음날 아침 주치의가 저와 남편에게 수술 경위를 설명한다며 수술 영상과 사진을 보여줬는데, 수술 마지막에 위를 접어서 축소하는 수술을 했다는 것이다. 우리는 수술 동의를 한 적도 없고 사전에 설명을 들은 적도, 그 수술에 서명을 한 적도 없어 거세게 항의를 했다”고 말했다.
이어 윤원희 씨는 “병원 측이 동의도 없이 수술을 진행한데 대해 남편이 엄청 화를 냈다”며 “주치의는 자기 판단에 필요할 것 같아서 수술을 했다는 식이었다. 남편은 수술 직후부터 계속 배가 아프다고 했다. 너무 아프다고 통증을 호소했고 위를 접었으면 다시 펴는 수술을 해달라는 말도 했다”고 전해 파장을 예고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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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인은 1988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무한궤도로 ‘그대에게’로 대상을 수상하며 화려하게 데뷔했다. 이후 솔로와 넥스트로 활동하며 수많은 히트곡을 내며 90년대를 대표하는 아티스트로 평가받았다.
글 정시우 siwoorain@tenasia.co.kr
사진. 팽현준 pangpa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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