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인조 록밴드 벨 앤 세바스찬은 1996년 데뷔앨범 ‘타이거밀크(Tigermilk)’를 통해 세상에 알려졌다. 이후 마니아층을 형성하며 인디 팝의 상징적인 밴드로 자리잡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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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 앤 세바스찬의 리더 스튜어트 머독은 대학에서 뮤직 비즈니스 수업을 들으며 기말고사 프로젝트로 밴드를 결성해서 음반을 내보기로 결심한다. 이후 당시 역시 대학생이었던 다른 6명의 친구들을 모아 7인조 밴드인 벨 앤 세바스찬을 결성하게 된다. 당시 학생이었던 이들은 프로페셔널 뮤지션이 될 생각이 없었다. 일시적인 프로젝트였던 것이다. 1996년에 기말 숙제로 시작된 벨 앤 세바스찬의 데뷔앨범 ‘타이거밀크’는 LP로만 겨우 1,000장을 찍었다. 하지만 이 앨범이 예상 외로 큰 반응을 불러일으키며 벨 앤 세바스찬은 꽤 유명한 밴드로 떠오르게 된다.
같은 해인 1996년 말 두 번째 앨범 ‘이프 유어 필링 시니스터(If You’re Feeling Sinister)’는 미국 EMI 자회사인 엔클레이브(Enclave)를 통해 미국에도 발매됐다. 이후 유명세가 높아지며 벨 앤 세바스찬은 영국과 미국 투어를 돌게 된다. ‘타이거밀크’는 75파운드에 거래될 정도로 희귀 아이템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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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한공연을 주최한 프라이빗커브 측은 “벨 앤 세바스찬 음악의 고급스럽고 섬세한 멜로디와 순수하고 일상적인 가사는 바로 그들이 삶에 지친 현대 어른들에게 들려주는 동화”라며 “이번 라이브 공연은 삶의 권태 혹은 특별히 나쁠 것은 없지만 그러나 아무것도 변하지 않을 것 같은 불안감을 지닌 지금의 대한민국 성인들에게 잠깐이라도 일상을 벗어나 잠시 기댈 수 있는 ‘순수한 시절’로의 회귀가 되지 않을까”라고 전했다. 티켓은 인터파크를 통해 10월 6일 낮 12시부터 판매된다.
글. 권석정 moribe@tenasia.co.kr
사진제공. 프라이빗커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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